
사진 = 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는 10일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447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9.14% 줄어든 238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법인통합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과징금 66억여원이 법인세 비용으로 반영된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126억5200만원으로 56% 증가했다. 매출은 1197억200만원으로 24.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3억5200만원으로 38.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코스피에 입성한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열고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볶음밥, 소시지, 가정간편식(HMR) 등으로 치킨 사업 외 신규 매출원을 찾아 나서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주문이 많아지다 보니 배달 매출이 증가하면서 가맹점 실적으로 이어졌고,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