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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이 찾는 '아미'…롯데온 컨템포러리 브랜드 행사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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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2-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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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브랜드 '아미' 맨투맨 제품. / 사진 = 롯데온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미' 맨투맨 제품. / 사진 = 롯데온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롯데온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명품 수요 잡기에 나선다.

롯데온은 오는 7일 ‘명품데이–MZ ON’을 열어 메종키츠네, 아미, 스톤아일랜드 등 2030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명품 브랜드를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매주 일요일 진행하는 명품데이 행사에서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추가 카드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명품과 대중 브랜드 사이의 준럭셔리를 의미하며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패션이 특징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명품 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트 모양에 영문 A를 더한 로고로 유명한 아미, 여우 캐릭터를 활용한 메종키츠네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 다른 명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명품 젊은 세대의 입문 브랜드로 입소문이 난 점이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롯데온의 명품 매출에서도 연령대에 따른 브랜드별 매출 차이가 확연히 나타난다. 롯데온의 1월 명품 매출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에서는 40대가 자치하는 비중이 40.4%로 가장 높다. 하지만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매출에서는 30대가 41.5%, 20대가 28.7%로 2030의 매출 구성비가 70%가 넘어서며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롯데온은 젊은 세대들의 명품 수요를 잡고자 오는 7일 ‘MZ를 위한 명품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미, 메종키츠네 등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의 맨투맨, 가디건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아미 하트로고 맨투맨’과 ‘아미 20FW 하트로고 자수 맨투맨 블랙’을 각각 최종혜택가 19만8000원과 30만7000원에 선보인다. ‘메종키츠네 폭스 헤드 패치 스웨트셔츠’를 판매가 대비 약 10% 저렴한 18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온의 해외직구 서비스인 ‘엘부티끄’에서는 5일부터 지갑, 시계, 신발 등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같은 날 10시부터는 롯데면세점에서 준비한 쌤소나이트, 만다리나덕, 마이클코어스 등 브랜드의 가방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김영준 롯데온 명품팀장은 “명품에 있어 2030세대와 304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차이가 확실하다”며 “젊은 세대들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수요를 잡기 위해 롯데온에서는 처음으로 해당 브랜드에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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