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사진=하나카드
이미지 확대보기하나카드는 지난 2019년 장경훈 사장 취임 이후 신용카드 업에 대한 본질을 재정의하고, 고객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서비스 디지털 전략 수립과 실속있는 금융상품을 운영해 내재화된 역량에 집중했으며, 올해는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AI 디지털 금융서비스인 ‘페이플래너’를 출시했다. ‘페이플래너’는 매달 고객의 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해 카드결제일에 자금수요에 맞춰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하나카드는 지난달 오토할부와 오토론 등 자동차할부금융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토할부는 하나카드로 차량구매 금액을 결제하고,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형태로 나누어 상환할 수 있으며, 오토론은 국산차와 수입차 모든 판매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하나카드는 비회원 대상으로 신용대출과 중금리 대출을 출시해 향후 2년내 리스와 렌터카, 자동차 담보대출 등 자동차 금융상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스탁론·팩토링 등 수익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최근 하나카드는 디지털 플랫폼에 특화된 ‘MULTI’ 시리즈 카드를 출시했다. 언택트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쇼핑과 백화점, 간편결제 등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클리어 옵션을 적용해 실물 카드에 카드 유효 기간과 CVV 번호를 가려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했다.
또한 하나카드는 우수회원 제도를 운영하면서 우수회원 선정 시 연회비 감면과 가맹점 무이자할부, 특급호텔 우대 등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수회원 선정 기준도 특정 점수를 취득만 하면 가능해 간단하다.
하나카드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금융 영업과 마케팅, 리스크 관리에 적극 활용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회 하나카드 금융본부장은 “하나카드 손님께서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발굴할 예정이다”며, “카드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카드와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완성하여 올해 하나카드는 종합 디지털 페이먼트사로 신속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