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1틱 오른 111.54, 10년 선물이 1틱 상승한 129.26으로 시작했다.
장 시작 후 전일 금리 상승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지만 주식시장의 강세와 위축된 매수심리로 반등이 세진 않은 모습이다.
오전 9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111.55, 10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29.2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013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500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1bp 오른 0.98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4bp 상승한 1.796%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이낙연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주목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대체적인 윤곽이 나오면 불확실성 해소로 채권시장에 롱재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장단기 스프레드가 최고치로 올라와 있어 밀릴때마다 저가 매수로 접근하는 게 편해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글로벌리 리스크 온 모드가 재가동된 모습으로 채권 매수 심리에는 우호적이지 않다"며 "재난지원금 후속 소식이 나올때마다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기술적 반등 나올 수는 있어 보이나 크리티컬한 지점이라 방향성에 대해 예단하고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