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그룹 회장. / 사진 = GS
‘The GS Challenge’는 GS그룹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함께 할 스타트업을 찾고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만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그 첫 번째 시작은 바이오 기술을 통해 성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함께할 계획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생활·깨끗한 환경· 강한 미래’다. 모집 분야는 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소재 생산 및 활용 △폐기물, 오염물질 저감, 차단·정화 및 재활용 △질병 진단 및 건강 관리 제품 및 솔루션 분야다.
이번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GS그룹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화의 검증(PoC)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의 프로덕트 마켓핏(Product Market Fit)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제공과 바이오 산업·기술 전문가 전담 멘토링 등을 제공받는다.
GS그룹과의 전략적 협업 및 네트워크의 기회와 함께 GS칼텍스의 연구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GS그룹과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의 투자 유치 등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허태수 GS 회장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할 것’을 당부한 데 따른 구체적 실행 사례라는 설명이다. GS 관계자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의 협력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Growth through Sustainability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배경을 밝혔다.
GS는 올해 국내 스타트업, 벤처 캐피털 등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찾는 혁신기업의 산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저탄소·친환경 기조에 맞춰 국내외 기업 중심으로 활발히 확대되고 있는 ‘ESG 경영’도 강력히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