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지주는 28일 BNK투자증권에 대한 유상증자대금 2000억원을 납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NK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영 실적도 선도 중형증권사 수준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BNK금융그룹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BNK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2018년 114억원, 2019년 210억원 등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다. 2020년 당기순이익은 5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2019년 말 취임한 김병영닫기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등 BNK금융그룹의 전폭적 지원과 김병영 사장의 내실 경영에 힘입어 조만간 자기자본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순이익 목표 1000억원도 머지않아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신년사에서도 “앞으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금융사로 과감히 탈바꿈해야만 100년 금융그룹의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등 투자전문 금융사업 확대에 BNK투자증권의 역할을 기대한 바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