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기준으로는 12월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수입은 9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교역조건은 12월에도 개선세가 지속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12월 무역 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2월 수출물량지수가 전년동월대비 9.3% 상승하고 수입물량지수도 10.0% 올랐다.
12월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6% 늘었고 수입금액지수도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
연간으로는 2020년 수출물량지수가 전년대비 1.1% 오른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5.7% 하락했다.
2020년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대비 3.2% 상승한 반면 금액지수는 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수출물량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기계및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9.3% 상승했다.
12월 수출금액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기계및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9.6% 올랐다.
12월 수입물량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광산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0.0% 상승을 기록했다.
12월 수입금액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광산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
1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9.3%)가 상승하고 순상품교역조건지수(7.2%)가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17.2% 상승했다. 이는 7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2020년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는 전년대비 각각 3.8%, 4.9% 올랐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