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6일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올해 미국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올 1분기 미국에서 생산을 결정한 4세대 신형 투싼을 시작으로, 상반기 제네시스 두 번째 SUV인 GV70 수출을 개시한다.
이어 하반기 "E-GMP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신형 픽업트럭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준비하고 있는 픽업트럭은 '싼타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신형 투싼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현지생산된다. 회사는 지난 2015년 해당 모델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GM·포드 등 현지기업의 대형 픽업트럭 모델과 경쟁을 피하기 위해, 싼타크루즈는 미국 기준으로 컴팩트(소형)급 차량으로 개발된다. 플랫폼도 준중형SUV 투싼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