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이날 실시한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분기 매출 29조2434억원, 분기 영업이익 1조6410억원, 분기 당기순익 1조3767억원을 기록했다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0년 4분기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세를 이어가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급차 및 SUV 판매 비중 확대로 큰 폭의 개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5.6%로, 2017년 3분기(5.0%)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했다"며 "지속적인 신차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추진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