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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P2P 펀다 “착한 투자자 캠페인 소상공인 8억8500만원 원금상환 유예”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1-26 08:38

투자자 1인당 평균 36명 13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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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펀다

사진 = 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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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소상공인 P2P 펀다가 진행한 착한 투자자 캠페인이 소상공인에게 8억8500만원 원금상환 유예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전문 P2P 금융기업 펀다는 투자자 900 여 명이 동참한 ‘착한 투자자 캠페인’을 통해 578개 상점의 소상공인들에게 총 8억 8,530만원의 원금 상환 유예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착한 투자자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원금 상환을 유예해줌으로써 고통을 분담하고 재기의 시간을 지원하기 위한 이벤트로, 캠페인에 동참한 투자자들은 본인이 투자한 상점의 소상공인들에게 2개월 간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펀다의 대출자인 소상공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들로 인한 작금의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상환 유예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상생의 금융’을 실천하는 P2P 금융의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일주일의 신청 기간 동안 921명의 투자자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원금 상환 유예에 동의했다.

투자자 1인당 36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원금 유예를 지원했고, 평균 유예 원금은 136만원 수준이었다. 상점들은 이번 캠페인으로 평균 153만원, 최대 605만원의 원금 상환을 유예 받았다.

펀다는 캠페인에 동참한 투자자들에게 최대 8개월의 플랫폼 이용료 면제 혜택을 지원한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원금 상환 유예를 지원받은 상점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건실하게 성장해 다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돌려줄 수 있는 선순환을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펀다와 대출자, 투자자 모두가 함께하는 상생 금융을 실천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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