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 GM 회장은 12일(현지시간) CES2021 기조연설을 통해 배송용 전기트럭 신사업 '브라이트드롭'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라 회장은 브라이트드롭에 투입할 두 가지 형태의 모빌리티를 소개했다.
'EP1'은 차량에서 현관까지 물건을 옮기는 데 쓰는 일종의 화물대다. 전기 모터로 최고 시속 5km까지 구동되며, 약 91kg 물건을 실어나를 수 있다.
'EV600'는 본격적인 전기 상용차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400km 이상 갈 수 있다. 각종 첨단주행보조장치는 물론 화물 운반을 위한 보안 센서, 운전자를 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브라이트드롭 이용자에게는 차량 및 배터리 원격진단, OTA업데이트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M은 올해 1분기부터 미국에서 배송기업 페덱스와 브라이트드롭 관련 시범사업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바라 회장은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급성장함에 따라 각 국가들은 배달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이에 따른 차량 배기가스 감축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심지역 배송 수요가 2030년까지 78% 증가해 세계 100대 도시에서 배송차량이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배송 관련 탄소 배출량이 33%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라이트드롭은 이에 대응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바라 회장은 "브라이트드롭은 배달 회사들에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완전 전동화된 차량과 지능형 서비스를 통해 배송·물류를 더 스마트하게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