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0.71%) 내린 3125.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장보다 2.58포인트(0.08%) 내린 3145.87에서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3%이상 하락하며 3047.56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개인 매수세로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으로 각각 1조7231억원, 6285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전일 역대급 '사자'를 외친 개인은 이날도 2조3127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상승장을 주도한 시총 상위 대형주들이 대부분 장중보다는 회복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9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01% 떨어진 12만90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3.61%)이 96만2000원, 현대차(-2.43%)가 2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3200선을 돌파한 바 있는 코스피에 대해 일단 단기 조정으로 보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Fed)의 스탠스 변화 가능성, 다른 국가 대비 유독 많이 올랐던 한국 증시, 수급 환경이 배경"이라며 "하락의 장기화보다는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바이든 정부 출범(1월 20일)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30%) 내린 973.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 2615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37억원, 878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장보다 2.6원 오른 1099.9원에 마감했다.
사진출처= 한국거래소 2021년 1월 12일 장마감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