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T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KT의 1월 8일 종가 기준 주가는 2만440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는 5G 가입자 확대 및 경쟁사 대비 높은 이동통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기반으로 이동통신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간 역성장이 이어졌지만, 작년 신임 CEO(최고경영자) 선임 이후 AI(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업솔루션 등 B2B 매출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용산 IDC 개관 이후 B2B 매출 확대로 매출 다양화를 통한 안정적 실적이 기대된다"며 "단기 주가를 상승시킬 모멘텀은 경쟁사 대비 부족하지만 안정적 실적과 체질개선을 통해 점진적인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B2B 매출 증가 시 통신주 규제의 원인인 B2C 매출 비중 축소로 중장기적으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KT는 경쟁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일부 자회사 영향에도 불구하고 통신부문에 대한 경쟁력은 유효하다"며 "5G 가입자 증가로 이동통신 부문에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