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111.60(-2틱), 10년 선물이 129.97(-10틱)으로 시작했다.
하락 출발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강보합권 반전에 성공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KOSPI는 연초 랠리 이어가며 가볍게 3,000p를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11.65, 10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30.1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2,357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140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8bp 상승한 0.929%,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7bp 내린 1.688%에 매매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장 밀려서 약하게 시작했지만 가격 메리트로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조지아 선거 변수가 있어 발표 전에 크게 움직이긴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쪽은 연초 강세 분위기 이어지며 단단한 모습이라 10년물 쪽만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블루웨이브시 미국 10년 국채가 1%를 돌파하느냐가 가장 관심"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식시장이 3천을 넘겨도 채권시장엔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결국 재료에 대한 시장의 반응인데 주식 조정세가 나올 경우 금리의 상단을 막는 재료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