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내년 초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대표 선정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호영 대표의 임기는 내년 1월 2일 종료되며, 차기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내년 3월말 주주총회까지 대표 권한이 유지된다.
윤호영 대표는 대한화재와 에르고 다음다이렉트(ERGO Daumdirect)를 거쳐,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에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윤호영 대표는 카카오 부사장 재임 시절 카카오뱅크 설립을 준비한 최초의 1인으로, 1인 TF로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5년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2017년 4월 은행업 본인가,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최단기간 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지난 3분기에는 비이자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만에 1300만 고객을 확보했으며, 특히 50대 이상 계좌개설 고객이 150만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 커넥트 확산이 중장년층으로 이어지고 있다.
윤호영 대표는 지난해 1월 2년 연임에 성공했으며, 공동대표였던 이용우닫기

당시 카카오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윤호영 대표는 IT와 금융 융합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금융 빅 블러(Big Blur) 시대에 카카오뱅크를 이끌 가장 적합한 혁신 리더이자 CEO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가 내년 하반기에 IPO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윤호영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 시점에서 카카오뱅크의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최고경영자의 선임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시장 예상과 다르게 출범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업권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실적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임추위는 3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이중 과반수는 사외이사로 구성되어야 한다. 차기 대표이사는 임추위의 추천을 받으면 주총 결의로 선임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을 이어나갈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