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권에 머물던 10년 국채선물은 11시반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자 급격하게 강세 전환했다.
전일과 비슷한 흐름이다.
3년, 10년 국채선물 모두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시장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오후 1시 4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11.60, 10년 국채선물은 31틱 오른 130.6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3,446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963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7bp 하락한 0.94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8bp 내린 1.65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년 국채선물이 60일선(111.57)에 안착하는 분위기"라며 "3년 선물이 안착하면 10년 선물도 추종하는 흐름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며칠간의 강세는 이벤트 해소 관점에서 봐야 할 듯 하다"며 "연말 드레싱과 금리 레벨로 봤을때 굳이 팔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의 매수세도 강도가 세지고 있어 적어도 연말까진 롱으로 접근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