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민 하나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오른쪽)이 21일 서울시 중구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이사(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카드
이미지 확대보기하나카드는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금융 및 보험 혜택 지원을 위하여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인 스몰티켓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위험을 보장하고 이들의 편익을 도모하고자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스몰티켓은 하나멤버스 앱 '라이더세상'에서 배달 플랫폼 종사자에게 보험 가입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하나카드와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실행 할 예정이다.
스몰티켓은 국내에 마스(Mobility as a Service)시장의 문을 연 선두주자로 지난 2019년 온-디맨드(On-demand) 시간제 이륜차 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모빌리티 분야 새로운 위험 영역을 혁신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카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배달 플랫폼 시장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이 수당을 현금 또는 계좌로 입금 받고있다. 실제로 정산 받을 때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되어 현금이 필요한 시점에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현금으로 출금하여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나카드는 이러한 플랫폼 종사자의 불편사항에 착안하여 이들의 수당을 하나머니로 익일 내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급 받은 하나머니를 올 7월에 출시한 ‘하나머니 체크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배달 플랫폼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하나멤버스 앱에 ‘라이더 세상’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나멤버스 ‘라이더 세상’에는 배달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매월 9990원 납부 시 1만5000원의 주유할인 혜택, 휴대폰 수리비용 보상 등을 제공하는 정기결제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정성민 하나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스몰티켓과의 업무 협약을 통하여 배달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고 하며, “배달 플랫폼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장으로도 업무영역을 확대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