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대 고객과 ‘첫 기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카뱅 미니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카뱅 미니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여러 기부처 중 하나를 골라 응원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응원 한 번에 1000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 대상은 10대의 다양한 관심사를 고려했다.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 구조사업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용품 지원,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등 총 세 곳의 기부처 중 골라 응원할 수 있다.
응원하기를 완료하면 친구에게 공유하여 기부를 독려하고, 주변에게도 알릴 수 있다. 기부 스토리와 상세 내용은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분들이 많은 연말이다”며, “올해 카뱅 미니가 큰 사랑을 받았는데, 10대 고객이 의미있는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대가 기부처를 살펴보고, 기부에 따른 전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주목할 점이다”며, “금융 생활을 카카오뱅크와 시작한 10대들이 주변 환경을 돌아보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카뱅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지난 10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가입 고객 55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카뱅 미니를 개설하면 5종의 니니즈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미니카드’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처럼 전국 모든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