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선물 시장은 박스권에서 제한적 강세를 보이다 11시 반 이후 외국인이 1,000계약 남짓 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은 순매도, 10년 선물은 순매수로 대응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53분 현재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838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 1,322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11.41,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상승한 129.95를 기록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1bp 하락한 0.99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 12월)은 2.4bp 내린 1.710%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 강도를 늘릴지 관심"이라며 "PD사들이 다음 주 20년 입찰을 앞두고 헤지를 언제 들어올지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또 다른 딜러는 "간만에 나오는 반등 시도인 것 같다"며 "주말내 미국에서 예산안 타결 가능성이 있어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 반등을 마무리하고 오후장에 밀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