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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보합권 흐름 지속...외국인 3년 선물 위주 매도

강규석

기사입력 : 2020-12-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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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은 15일 오전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보합권 움직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은 10시 이후 3년 국채선물(KBFA020) 매수, 10년 국채선물(KXFA020) 매도로 대응했으나 워낙 거래량이 적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국채선물 근월물은 11시 30분까지 거래된다.

10시 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11.69, 10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30.6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084계약을 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195계약을 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7bp 하락한 0.97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 12월)은 0.3bp 하락한 1.669%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딜러는 "채권시장은 롤오버 이후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는 큰 변동성을 나타내기엔 어렵다"면서 "목요일 새벽에 나올 FOMC에서 자산 매입 변화 가능성과 18일 기한인 부양 합의 경과 정도가 재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채권시장은 지지부진한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이라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연말까지 강세로 보는게 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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