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8월에 출시한 ‘26주적금 with 이마트’가 출시 하루 만에 10만좌를 돌파했지만 ‘26주적금 with 이마트’의 만기가 도래하기 전인 시점을 고려하면 ‘26주적금 with 마켓컬리’도 빠른 속도로 가입입 증가한 셈이다.
‘26주적금 with 마켓컬리’는 ‘26주적금 with 이마트’에 이은 카카오뱅크 ‘파트너적금 2호’로, 카카오뱅크와 비금융사 간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상품이다.
오는 23일까지만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한 한정판 상품이며, 1000원부터 1만원까지 총 다섯 가지 적금 시작 금액을 정해 가입할 수 있다. 26주 동안 매주 첫 납입액만큼 늘어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되며, 만기 시 금리는 최대 연 1.1%다.
‘26주적금 with 마켓컬리’는 적금 계좌를 개설하고, 매주 납입하면 총 7회에 걸쳐 마켓컬리 무료배송과 5% 할인, 10% 할인, 5000원 할인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적금 가입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100% 당첨 경품 응모 행사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한정판 마켓컬리 굿즈와 5%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다만 26주 동안 한 번이라도 적금 납입에 실패할 경우, 추가 쿠폰을 받을 수 없다. 적금 가입 후 해지한 고객은 경품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6주적금 with 마켓컬리'의 인기비결은 저축을 통한 이자혜택과 동시에 소비 활동을 하면서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는 점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제작된 마켓컬리 머그컵 등 한정판 굿즈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 등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