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보고 받은 후 최정우 회장의 추대 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가 회장으로 추천하면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연임을 확정한다.
업계에서는 2000년 민영화 이후 선임된 포스코 회장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는 점을 들어 연임이 유력하다고 본다. 지난 2018년 중도 사퇴했지만, 최 회장 전임인 권오준닫기

취임 기간 경영 행보 또한 연임에 긍정적이다. 최 회장은 최근 2차 전지소재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전임 권오준 회장이 2번째 임기를 못 채우고 사퇴한 이후 포스코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3분기 시장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도 내년 기대감을 높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