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만 사장은 이날 온라인 공개된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중장기 전기차 전략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비어만 사장은 "(이 차량은) 2025년 시범양산 이후, 2027년 양산 준비에 들어가 2030년 본격 양산할 것"이라고 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
전고체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 현재 전기차 대부분이 채택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취약한 화재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뿐더러 주행거리 등 성능까지 길다. 단 대규모 양산비용과 기술난제 등으로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 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고체 기술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2027년경으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 뒤 2027~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비어만 사장의 발언도 이같은 업계 동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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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