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모레퍼시픽
올해 설화문화전 ‘창, 전통과 현대의 중첩’은 도심 속의 ‘창’인 미디어 월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를 이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Pivotal Tree(당산나무)’는 혼란하고 불안한 현대사회의 안녕과 평안을 바라는 상징적 오브제로 ‘오래된 생명력’과 ‘소통의 공간’을 의미하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제작된 작품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벽 미디어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과 인천국제공항 내 외벽 미디어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설화수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설화수는 2006년부터 매년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문화 소통의 장이자 메세나인 ‘설화문화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2개 팀에게 설화수에서 창작지원금을 후원해 작품을 제작했다.
설화수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한국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새롭게 변모한 2020 설화문화전은 내년 1월 ‘정중동 동중동’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