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은 지난 9월 음악창작영역에서 AI와 인간의 창의성을 대결하는 ‘AI vs 인간의 창작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을 진행했다.
네티즌들은 공모전에서 AI 창작곡과 겨루기 위해 90여곡이 창작 동요를 제출했고, 지니뮤직은 AI 창작동요 2편을 제작해 창작동요 본선대결을 펼쳤다. 지니뮤직 회원들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동요를 감상하고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공모전의 우승곡은 사람이 작사, 작곡한 노래 ‘나뭇잎의 여행’으로 3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금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꽃씨 타고 구름 타고’(은상), ‘살짝 쿵 반짝 쿵’(동상). ‘호호 호빵’(동상, AI 작곡), ‘도토리 도리’ (동상, AI 작곡), ‘두글자로 말해요’(동상)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니뮤직은 인간의 감수성과 음악 작사, 작곡 능력이 AI보다 네티즌들의 공감과 사랑을 더 많이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단장은 “당사가 개최한 AI와 인간의 창작동요 대결서 인간이 승리했다”며 “지니회원들은 사람과 AI가 만든 곡을 구분하지 못했지만 감수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곡에 더 많이 공감을 표해 사람들이 창작한 동요가 다수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