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0월 27일 발표된 속보치보다 0.2%p 가 개선된 수치다.
한은은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설비투자가 1.4%p, 건설투자 0.5%p, 민간소비 0.1%p 등이 상향 수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7.9% 성장했다.
건설업은 비주거용 건물 및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5.2%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어 0.9%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서비스(음식숙박 등)가 줄었으나 비내구재(식료품 등)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3%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8.1%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이 늘어 16.0%,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이 늘어 5.6% 증가했다.
■ 3분기 실질 GNI 전기비 2.5% 증가...명목 GNI 전기비 2.8% 증가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5%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1% 증가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3.3조원에서 1.7조원으로 줄어들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2.8%)을 하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2.4%)은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2.1%)을 상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0% 상승했다.
3분기 총저축률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2.3%)이 최종소비지출(0.4%)보다 더 많이 늘어 전기대비 1.2%p 상승한 35.7%를 기록했다.
국내총투자율(30.8%)은 건설투자 등이 줄어들면서 전기대비 1.8%p 하락를 나타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