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2020년 대한민국광고대상’ TV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는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 광고상에서의 2년 연속 수상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KCC건설은 그동안 2019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은상, 서울영상광고제 금상,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까지 대한민국 대표 광고제를 석권했다.
스위첸 캠페인 문명의 충돌은 4년 차 부부의 솔직한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 광고는 현실 속 부부의 모습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KCC건설 관계자는 “부부는 평생을 따로 살아온 두 사람이 갑자기 함께 살아가게 되는 일로 당연히 하나부터 열까지 다를 수밖에 없고 사소한 것들도 서로의 옳고 그름을 지적하며 충돌하는 그들의 모습을 두 개의 다른 문명이 만나 생기게 되는 ‘문명의 충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수많은 문명의 충돌을 겪어내고 있는 모든 부부들에게 가족이 된다는 것은 서로의 다른 문명에 부딪혀보고 이해하는 과정들의 반복임을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 집에서 가족과 보낸 시간이 길었을 한 해로, KCC건설의 이번 캠페인은 가족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관계를 다시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