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공유주방 외식 디지털 전환(DX)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연구담당 상무,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 임채환 KT AI B2B사업담당 상무/사진=KT
이미지 확대보기KT는 1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공유주방 선도 브랜드 먼슬리키친, 국내 산업용 로봇 1위 기업 현대로보틱스와 ‘공유주방 외식 디지털 전환(DX)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채환 KT AI B2B사업담당 상무,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연구담당 상무,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의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역량과 현대로보틱스의 협동 로봇과 모바일 로봇의 제품 기술력 그리고 먼슬리키친의 외식 산업 전반의 경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공유주방의 디지털 전환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3사는 ▲공유주방 외식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공유주방 전용 로봇 개발 및 외식 DX 서비스 시범운영 및 실제 도입에 대한 협력 ▲성공적인 외식 DX 안착을 위한 마케팅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현대로보틱스와 KT가 공동 개발한 로봇과 먼슬리키친의외식 관리시스템을 연동해 서빙 업무와 조리의 자동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적용 등을 거쳐 향후 전국 먼슬리키친의 공유주방 ‘먼키’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F&B(식음료) 분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공유주방에 입주하는 점주들이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외식 솔루션을 구비하고, 컨설팅해 주는 것이 먼슬리키친의 최대 목표이며, 3자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외식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먼슬리키친과 로봇업계의 대표주자인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공유주방의 혁신적인 DX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DX 전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