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가 4개월 연속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수성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11일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10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약 70%인 72만CGT를 수주, 1위에 올랐다. 2위인 중국(25만CGT) 의 약 3배 이상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실적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조선업계의 국가별 누적 수주 실적은 337만CGT였다. 1위는 중국으로 522만CGT, 3위는 일본 105만CGT이었다.
한국 선박수주 잔량은 1902만CGT로 중국(2431만CGT)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일본으로 859만CGT였다.
국내 조선업계은 국내 증시에 즉각 반영됐다. 조선업 대장주인 한국조선해양은 어제(10일) 3.22% 오른 9만3000원에 거래 마감됐다.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9일 8.69%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일주일 새 각각 20.30%, 12.24% 주가가 올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