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지놈앤컴퍼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화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공모희망가 범위는 3만6000~4만원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임상 개발을 통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신사업과 해외 사업 추진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30일과 12월 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기존 시장으로 부족했던 미충족 의료수요의 극복을 위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이외에도 자체 신규 발굴타깃(Novel Target)을 활용한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GEN-001)의 경우 작년 8월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작년 12월에는 LG화학과 한국·중국·일본에 대한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환자대상으로 임상 1상 첫 환자투약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당사가 추진 중인 각 파이프라인의 임상 과제, 신사업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지금이 코스닥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라며 “이전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실적과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앞서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패스트트랙을 적용 받아 10월 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