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달 20일 경북 영천시 소재 ㈜우신스틸을 방문해 코로나19 피해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이미지 확대보기신보는 ‘코로나19 피해중소기업 특례보증’ 4차 추경 이후 한달만에 6588억원을 추가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약 1조 4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했으며, 지난 9월 4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 역시 피해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보증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증비율을 95%로 상향하고, 보증료율 0.3%p 차감과 최대 1% 보증료율 상한 적용 등의 우대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심사방법과 전결권 등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28일 실시된 특례보증은 시행 1개월도 지나지 않아 1299건의 2439억원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윤대희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피해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