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와 라보 생산라인은 GM이 한국정부와 약속한 신형CUV로 대체된다.
한국GM 다마스(왼쪽)과 라보.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출시 이후 지난 30년 간 '소상공인의 발'로 사랑받아왔다. 좁은 골목을 통과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넉넉한 적재공간과 낮은 가격대가 장점이다.
부족한 안정성과 회사 차원에서는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2013년 잠시 단종되기도 했지만, 소상공인들의 요청으로 2015년 생산이 재개됐다. 이후에도 한국GM은 단종을 거듭 추진했지만 최근까지 생산을 이어왔다.
이번에 단종을 결정한 한국GM은 " 내년 1분기 생산 종료에 따른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달 콤보 할부로 다마스와 라보를 구매하면 20만원의 현금 혜택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2.9%~3.9%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