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44만40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1만4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257억~342억원이다.
오는 11월 23~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12월 1~2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난 2015년 10월에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유전체분석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정밀 의료분야의 사업 추진을 위해 KT와 젠큐릭스의 합작법인(JV)으로 설립됐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 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엔젠바이오는 NGS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이 결합된 정밀진단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했다.
이 외에도 엔젠바이오는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 등의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동반진단 제품을 제약사 및 신약 연구기관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현재 암 조직 확보가 어려운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액체 생검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한 암 예후 예측법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진출 가속화 등을 통해 정밀 의료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