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은 30일 서울에서 열린 '2020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에서 인도네시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 1위 기업인 '뉴팜 인도네시아'와 테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정현 팜한농 상무가 화상으로 테라도 공급게약을 맺고 있다. 사진=팜한농.
이번 계약으로 테라도는 내년 하반기 인도네시아에 첫 출시된다. 주로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지역의 유칼립투스 농장의 잡초 제거 용도로 시판된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잡초제거용 제초제는 주로 글리포세이트나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이라는 성분을 쓰는데, 고사리류 등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리미딘다이온계 신물질 제초제인 테라도는 기존 제초제에 비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잡초의 엽록소 생선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오일팜·벼 등 동남아 시장을 확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동남아 주요 농업국가인 인도네시아에 테라도가 처음 출시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