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하이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DGB금융지주는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잠정)이 연결 기준 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48억원이다.
3분기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했다.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8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연간 순익(849억원)을 벌써 초과 달성한 수치다.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실적은 부동산 PF사업성과가 지속되며 3분기 순영업수익으로 511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중개 수익이 확대되며 3분기 순영업수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7%가량 늘었다.
상품운용부문은 3분기 순영업수익 197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규모다. 차익거래 등을 통한 채권운용부문의 안정적인 운용 수익 실현 및 자기자본투자(PI) 평가이익, 장외파생 수익 개선 등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사업부문 수익 개선이 기여했다.
WM 수익과 이자 및 기타수익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이번 실적은 기존 핵심사업인 IB/PF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호조세 지속과 브로커리지, 채권운용, PI 등 기타 사업부문의 실적 선방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