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카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카드 3분기 전년동기대비 개인신판이용금액 증가율은 6.5%, 개인신판 이용금액은 2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여파를 받았다. 1분기 개인신판 이용금액 증가율은 -0.4%를 기록했다가 2분기 3.1%, 3분기에는 6.5%로 회복세를 보였다. 개인신판 이용금액은 1분기에 21조2000억원, 2분기 22조3000억원, 3분기 2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절감되면서 순익도 대폭 늘었다.
삼성카드 3분기 순익이 1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1%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3분기 순익에 대해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와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업종, 면세점,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이와 관련한 카드서비스비용이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2조 2,652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27조7854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2268억원, 선불/체크카드 2530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804억원이다.
삼성카드는 "카드사업 취곱그가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언택트 소비가 확대된 결과"라고 말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0%로 전년동기대비 0.2%p 감소했다. 대손비용률은 1.6%로 전년동기(2.0%) 대비 0.4%p 감소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