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IBK기업은행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IBK캐피탈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한 895억원 순익을 기록했다. 자산이 1조원 가량 증가하고 연체율 감소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완화된 점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작년 9월 대비 금융평잔이 1조원 가량 늘면서 이자수익이 증가했다"라며 "연체율도 낮아지면서 충당금 적립도 전년보다 줄어들어 순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IBK캐피탈 올해 9월 기준 총자산은 7조7080억원으로 작년 9월 6조4100억원 대비 1조원 가량 증가했다. 기업금융, 투자금융 자산이 고르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IBK캐피탈은 투자자산 평가손익을 6월, 11월 두번 이뤄져 7~9월에는 순익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연체율도 개선됐다. 올해 3분기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68%로 전년 동기(1.37%) 대비 0.69%p 감소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