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상의는 이 플랫폼 혜택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인트 시스템 △기업별 전용 복지몰 △공동근로복지기금 도입 등이 골자다.
복지몰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은 다음달 구축된다.
기업별 전용 복지몰은 개별 중소기업별로 직원이 원하는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주로 대기업이 애사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제도다. 이는 내년 시행된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중소기업이 기금을 출연하면 정부가 똑같은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복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이라도 2배의 혜택을 직원을 위해 쓸 수 있다.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대중소기업간 복지격차가 임금격차 수준인 67%로 좁혀지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기업복지의 간판주자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복지플랫폼은 작년 9월 출범 이래 올 10월까지 총 8820개 중소기업에서 12만8000명 직원이 가입했다. SK, 롯데, CJ 등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한 38개 기업이 입점해 약 120만개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