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렉스턴은 기존 G4렉스턴 페이스리프 모델에 해당하는 모델임에도 이름을 바꿨다. 또 일반적으로 풀체인지에 붙는 '올 뉴'를 수식어로 달았다. '신차급 변화'를 강조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G4렉스턴(왼쪽)과 올 뉴 렉스턴.
쌍용차의 자신감은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 전면부 디자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형 렉스턴은 사진상 전면부가 보다 크고 대담하게 디자인됐다. 다이아몬드를 덩어리째 절삭 가공한 단단한 느낌의 그릴 프레임에 방패 형상의 패턴을 세겨넣었다. 양 옆에는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올 뉴 렉스턴.
이미지 확대보기변속기는 기존 자동 7단에서 8단으로 변속 기어 단수를 높였다. 변속 기어봉도 새로운 디자인을 한 전자식 방식으로 바꿨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된 것도 주요 변경점이다.
이 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경고(BSW), 후측방충돌보조(BSA), 차선변경경고(LCWS), 내비 연계 안전속도제어(S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 등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이 들어간다.
올 뉴 렉스턴 전자식 변속봉.
이미지 확대보기가격은 일반 트림이 3700~4200만원 수준으로 대형급 크기임에도 중형SUV와 경쟁하게끔 책정한다. 고급 옵션을 적용한 특별 트림은 5000만원 수준에서 출시된다.
공식 출시일은 11월4일이다. 온라인 신차 발표회를 홍보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신곡 발표와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