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월 전북은행에서 실시한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 특별자금 지원이 9월 말로 종료됐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후속 조치다.
전북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원을 한도로 신규 지원하고 최대 1.0%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한다. 분할상환금과 이자 또한 유예할 수 있다.
앞서 전북은행은 올해 2월 5일부터 9월 말까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신규지원 2973억원, 대출만기연장 6500억원, 금리인하 2억원, 상환유예 27억원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연장조치로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