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검찰, ‘옵티머스 로비’ 前 금감원 국장 압수수색·소환 조사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10-14 11:09 최종수정 : 2020-10-14 13:59

김재현 대표 “윤 전 국장에 수천만원 줬다” 진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검찰, ‘옵티머스 로비’ 前 금감원 국장 압수수색·소환 조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로비 대상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소환 조사하는 등 옵티머스 펀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윤 전 국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윤 전 국장이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 하나은행 관계자 등 금융계 인사들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김재현 대표를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2018년 4월 윤 전 국장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전 국장을를 상대로 김재현 대표에게서 받은 돈의 대가성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국장은 2014년 지역농협 상임이사로부터 ‘금감원 검사에 따른 징계수위를 낮춰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원을, 2018년에는 모 업체 대표에게서 금융기관 대출알선 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윤 전 국장은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 재판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국장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