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2020년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1조676억원, 영업이익 1196억원을 예상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톡비즈 내 비즈보드는 광고주 증가와 인벤토리 사용량 증가로 3분기 매출이 6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래형 커머스는 3분기 GMV가 전년동기 대비 69.7%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이는 주로 선물하기 내 배송 및 럭셔리 제품 구매의 증가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또 박지원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3분기 GMV는 각각 1255억원, 10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픽코마는 2분기에 보여준 성장률 수치를 다시 한 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가 포함된 전체 콘텐츠 매출은 5473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 연구원은 "인건비는 성과급 분할 회계 처리 및 신규 인력 채용 등으로 3분기에 전년 대비 3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주, 인프라 비용은 카카오T블루 택시 모집 비용이 포함돼 있어 매출 대비 10% 이상을 계속해서 차지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영업이익률은 비즈보드 매출 증가로 인해 개선돼 11.2%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