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불완전 판매만이 아니라 사기와 관련돼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펀드 사기와 관련해) 전면적 리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성수닫기

초기에 펀드 투자 이익을 가져간 사람과 뒤에 들어온 사람들간의 수익 관계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위도 사기 펀드 건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 있다"고 주장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그러나 "그럴 가능성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현장에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금감원 실무자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자본금 미달로 회사가 문을 어려움에 처한 뒤 2017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바 있다.
강 의원은 당시 금감원 측에서 심사 통과를 위한 여러가지 조언을 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야당 의원들은 라임-옵티머스 건에 정부 인사들이 얽혀 있을 수 있다면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