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
신형 5시리즈는 디자인 변화를 거쳤다. 전면 키드니 그릴을 감싸고 있는 프레임이 통합된 형태로 디자인됐다. 양 옆 헤드라이트에는 L자형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램프와 배기구 디자인을 변경했다.
차체도 전체적으로 커졌다. 전장이 4965mm로 기존 대비 30mm 가량 길어졌다. 폭도 10mm 증대됐다.
친환경 라인업도 추가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디젤(523d) 차량이 국내 출시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530e)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이래 글로벌 판매량 800만대 이상을 달성한 BMW 대표 세단이다.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지난 5월 이번 신차 공개 행사를 수입차 업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할 정도다.
라이벌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꼽힌다. 누적 판매에서는 E클래스가 우위지만, 지난 8월 5시리즈가 앞지르는 형국이다. 벤츠도 오는 13일 신형 E클래스를 국내 출시해 반격에 나선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