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은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신공장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와 부품사의 IT 통합 운영을 전담한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국가를 새로운 자동차 수요국으로 주목하고 있다. 평균연령이 30세에 불과한 아세안은 공유차 등 모빌리티 신시장 기대감도 높은 지역이다. 그룹은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One IT' 전략의 일환으로 IT 시스템, 인력, 인프라에 대한 표준화·통합화를 제고하고자 한다.
허용훈 인도네시아법인장은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도네시아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영 효율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용훈 현대오토에버 인도네시아법인장(왼쪽)과 이소왕 두왕컨설팅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