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뱅크는 SK렌터카가 보유 중인 경상용차 다마스 등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에 1년간 무상 제공해주고, 렌탈료는 사회적 가치로 받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회사 추산으로 2018년부터 2년간 차량 유지비 5억5000만원을 절감하고 신규 일자리 65명을 창출했다. 지원 기업들은 총 18건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매출 증대 효과 58억원을 봤다. 이 같은 공로로 SK렌터카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관계자가 SK렌터카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차량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렌터카.
3기 사업에는 70개사가 선정됐다. '한국의 파타고니아(미국 의류업체)'를 꿈꾸는 웨이브유니온, 부산 방역·위생관리업체 제로브이,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군산지회,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등이다.
SK렌터카는 지난 23일부터 차량 인도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7일까지 모든 차량을 전달하기로 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모빌리티 뱅크는 90% 가까운 참여기업들이 연장을 희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며 "새롭게 시작된 모빌리티 뱅크 3기는 1기와 2기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양질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