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이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투자포럼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제로금리 시대 자산배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센터장은 '제로금리시대의 자산배분 전략'을 발표했다.
조용준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이 지속되면서 관련 디지털 인프라인 리츠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4차산업리츠는 데이터, 헬스케어 등 4차산업 패러다임으로 만들어지는 디지털 인프라를 일컫는다.
조 센터장은 "4차산업 리츠는 4차 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같이 성장하게 된다"라며 "산업혁명기 인프라를 담당했던 것이 철도회사라면 지금 4차 산업혁명 인프라는 디지털인프라, 중립형 사업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 에퀴닉스, 프롤로지스 이커머스 물류센터 등이 4차산업혁명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조용준 센터장은 하나금융투자에서 4차산업 리츠로 구성된 '하나글로벌4차산업리츠' 상품을 만들었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조 센터장은 "이 상품은 데이터센터, 통신인프라, 물류센터,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서 수요가 발생하는 대표 리츠로 구성했다"라며 "최근 10년 연평균 백테스팅 수익률은 13.1%로 벤치마크 지수 7%를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조용준 센터장은 "글로벌 리츠는 중위험 중수익으로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글로벌 주요 연기금은 전체 포트폴리오 내 리츠 편입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