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이 '제로금리 시대 자산배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센터장은 '제로금리시대의 자산배분 전략'을 발표했다.
조용준 센터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리인하, 양적완화 등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등 대형 기술주 상승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되면서 2010년대 들어 대형 기술주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다"라며 "2013년 이후 넷플릭스는 4000% 가까이 급등했으며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구글 등도 동반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2013년 이후 넷플릭스 누적 수익률은 3903.6%, 아마존 1275.6%, 페이스북은 1001.4%, 애플은 578.9%, 구글은 363.8%를 기록하고 있다.
조용준 센터장은 "지난 10년동안 자산시장이 전방위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술주가 가장 두드러지게 상승했다"라며 "2017년 이후 저금리가 시작된 후에도 미국 기술주는 여전히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