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오는 12월 1일 배터리 사업부를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10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의결하게 된다.
분할 방식은 LG화학이 신설법인 지분을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로 진행된다.
신설법인에 대한 기업상장(IPO) 신청은 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내년 이후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의 실적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으로 판단했다"면서 "(기존 LG화학은)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부문에서도 적기에 필요한 투자를 집중하여 배터리 사업과 함께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Top5 화학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