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은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신차(디젤 제외)로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개별소비세 70%(100만원 한도)를 감면해주는 것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르노삼성차 노후차 교체율은 145%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폐차된 노후차는 8037대를, 신차 판매는 1만1634대다.
르노삼성 QM6 LPe.
모델별 교체지원 연계 판매량은 중형SUV 'QM6'가 6967대로 가장 많았다. SUV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QM6 LPe 판매가 4370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유일하게 시판 중인 LPG SUV로서 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르노삼성이 4년 만에 내놓은 국내 생산 신차인 준중형급 CUV 'XM3'는 3218대를 기록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렵지만 좋은 제품과 정부 지원이 시너지를 내면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